윈도우 11 디스크 분할, 쉽고 빠르게!

윈도우 11 디스크 분할, 쉽고 빠르게!

 

목차

1. 왜 디스크 분할이 필요할까요?
2. 윈도우 11 디스크 분할 전 준비사항
3. 디스크 관리 도구를 이용한 디스크 분할 (파티션 축소 및 새 볼륨 생성)
   • 파티션 축소하기
   • 새 단순 볼륨 생성하기
4. 디스크 분할 후 확인 및 관리
5. 디스크 분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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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디스크 분할이 필요할까요?

최근 출시되는 PC나 노트북은 대부분 SSD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와 안정성 덕분에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하나의 드라이브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디스크 분할은 단순히 드라이브를 나누는 것을 넘어, 여러분의 PC 사용 경험을 훨씬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중요한 작업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운영체제와 데이터를 분리하여 관리하는 것입니다. 윈도우 시스템이 설치된 C 드라이브에 모든 프로그램과 개인 파일이 함께 있다면, 시스템 오류나 악성코드 감염 시 모든 데이터를 잃을 위험이 커집니다. 반면, C 드라이브를 운영체제 전용으로, D 드라이브를 개인 데이터 저장용으로 분할해 사용하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윈도우를 재설치해야 할 때도 D 드라이브의 소중한 자료들은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이는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재난 대비책입니다.

또한, 파일 관리의 용이성을 높여줍니다. 사진, 동영상, 문서, 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파일을 한 드라이브에 뒤섞어 놓으면 필요한 파일을 찾기 어렵고, 폴더 구조가 복잡해지기 쉽습니다. 디스크를 분할하여 종류별로 데이터를 분류해 저장하면, 훨씬 깔끔하고 체계적인 파일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게임만 모아두는 드라이브, 작업 파일만 모아두는 드라이브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능 향상에 기여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의 경우, 데이터가 연속적으로 저장될 때 접근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운영체제와 데이터를 분리하면 각 드라이브의 단편화를 줄이고, 데이터 접근 효율을 높여 전반적인 시스템 성능 향상에 미미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SD의 경우 성능 향상 효과는 미미하지만, 관리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이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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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윈도우 11 디스크 분할 전 준비사항

디스크 분할은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을 변경하는 작업이므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데이터 백업입니다. 비록 윈도우 기본 디스크 관리 도구를 이용한 분할은 데이터 손실 위험이 적은 편이지만, 언제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문서, 사진, 동영상 등 모든 개인 데이터를 외장 하드 드라이브, USB 메모리, 클라우드 저장 공간 등에 미리 백업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시간을 투자하여 백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다음으로, 디스크 공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분할하려는 드라이브, 주로 C 드라이브에 충분한 여유 공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운영체제와 필수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일반적으로 100GB 이상 권장)은 남겨두고, 남은 공간을 분할해야 합니다. 내 PC에서 C 드라이브의 남은 공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유 공간이 부족하다면,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하거나 다른 드라이브로 옮겨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또한, 관리자 권한으로 로그인해야 합니다. 디스크 관리 도구는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므로, 관리자 권한이 없으면 접근할 수 없습니다. 현재 로그인한 계정이 관리자 계정인지 확인하고, 만약 아니라면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하거나 현재 계정에 관리자 권한을 부여해야 합니다. 이는 윈도우 보안 정책에 따른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원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데스크톱 PC의 경우 정전이나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에 대비하여 UPS(무정전 전원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최소한 전원 케이블이 단단히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노트북의 경우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고 전원 어댑터가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여 작업 도중 전원이 꺼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작업 도중 전원이 차단되면 디스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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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스크 관리 도구를 이용한 디스크 분할 (파티션 축소 및 새 볼륨 생성)

윈도우 11에서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본 제공되는 디스크 관리 도구를 통해 쉽고 안전하게 디스크를 분할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데이터를 보존하면서 파티션을 조절하는 가장 일반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파티션 축소하기

1. 디스크 관리 도구 실행: 윈도우 키($\text{Win}$) + $\text{X}$ 키를 눌러 퀵 링크 메뉴를 엽니다. 이 메뉴에서 디스크 관리를 선택합니다. 또는 윈도우 검색창에 디스크 관리를 입력하여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2. 축소할 파티션 선택: 디스크 관리 창이 열리면 현재 PC에 연결된 모든 디스크와 파티션 정보가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C 드라이브를 축소하여 새로운 파티션을 생성하므로, C 드라이브(또는 다른 여유 공간이 많은 드라이브)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합니다.
3. 볼륨 축소 선택: 마우스 오른쪽 버튼 메뉴에서 볼륨 축소(Shrink Volume)를 선택합니다.
4. 축소할 공간 입력: 볼륨 축소 창이 나타나면 축소할 공간 입력(MB) 칸에 새로 만들 파티션의 크기를 메가바이트($\text{MB}$) 단위로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100GB의 새 파티션을 만들고 싶다면 100 * 1024 = 102400을 입력합니다. (1GB = 1024MB) 여기에 입력하는 값은 새로 할당될 공간의 크기이며, 기존 파티션에서 줄어들 공간의 크기와 같습니다. 입력 후 축소(Shrink) 버튼을 클릭합니다.
5. 축소 과정 대기: 시스템 사양과 디스크 사용량에 따라 축소 과정은 몇 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 동안 다른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축소가 완료되면 기존 파티션 옆에 할당되지 않음이라는 이름의 검은색 영역이 새로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역이 바로 우리가 새 파티션을 만들 공간입니다.

새 단순 볼륨 생성하기

1. 할당되지 않은 공간 선택: 디스크 관리 창에서 방금 생성된 할당되지 않음 영역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합니다.
2. 새 단순 볼륨 선택: 마우스 오른쪽 버튼 메뉴에서 새 단순 볼륨(New Simple Volume)을 선택합니다.
3. 새 단순 볼륨 마법사 시작: 새 단순 볼륨 마법사 시작 창이 나타나면 다음(Next)을 클릭합니다.
4. 볼륨 크기 지정: 볼륨 크기 지정 창이 나타납니다. 단순 볼륨 크기(MB) 칸에 새로 만들 파티션의 크기를 입력합니다. 할당되지 않은 공간 전체를 하나의 파티션으로 사용하려면 기본값으로 설정된 최대 디스크 공간을 그대로 둡니다. 여러 개의 작은 파티션을 만들고 싶다면, 원하는 크기를 입력하고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다음(Next)을 클릭합니다.
5. 드라이브 문자 할당: 드라이브 문자 할당 창이 나타납니다. 새로 만들 파티션에 할당할 드라이브 문자를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로 C, D, E, F 등으로 순서대로 할당됩니다. 다음(Next)을 클릭합니다.
6. 파티션 포맷: 파티션 포맷 창이 나타납니다.
   • 파일 시스템: NTFS를 선택합니다. 윈도우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안정적인 파일 시스템입니다.
   • 할당 단위 크기: 기본값을 선택합니다.
   • 볼륨 레이블: 새로 만들 파티션의 이름을 입력합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백업, 게임 등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내 PC에서 이 이름으로 드라이브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빠른 포맷 실행에 체크합니다.
     다음(Next)을 클릭합니다.
7. 마법사 완료: 새 단순 볼륨 마법사 완료 창에서 설정 내용을 최종 확인하고 마침(Finish)을 클릭합니다.
8. 포맷 및 파티션 생성 완료: 잠시 후 새로 생성된 파티션이 포맷되고, 내 PC에서 새로운 드라이브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 드라이브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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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스크 분할 후 확인 및 관리

새로운 파티션 생성이 완료되면 내 PC를 열어 새로 생성된 드라이브(예: 새 볼륨 (D:))가 정상적으로 표시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드라이브 문자와 볼륨 레이블이 제대로 할당되었는지, 그리고 예상했던 크기로 생성되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드라이브를 클릭하여 내부로 진입해보고, 파일을 생성하거나 복사하여 정상적으로 읽고 쓰기가 가능한지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디스크 분할 후에는 새로 생긴 드라이브의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그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D 드라이브를 데이터로 명명했다면, 문서, 사진, 동영상 등 개인 자료는 모두 이 드라이브에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C 드라이브는 운영체제와 필수 프로그램만 설치하고, 불필요한 파일을 저장하지 않도록 관리하여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는 데 집중합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디스크 공간을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새로 생성된 드라이브에 너무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여 용량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윈도우 기본 기능인 디스크 정리나 저장소 센스를 활용하여 불필요한 파일을 삭제하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분할된 파티션의 크기를 다시 조절하거나, 더 이상 필요 없는 파티션을 삭제하고 기존 파티션에 병합하는 등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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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디스크 분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해결책

디스크 분할은 비교적 안전한 작업이지만,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미리 인지하고 대처 방법을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는 파티션 축소 실패입니다. 이는 주로 C 드라이브에 고정된 시스템 파일(예: 페이지 파일, 시스템 복원 지점)이 존재하여 해당 공간을 축소할 수 없을 때 발생합니다. 이 경우, 디스크 관리 도구에서 C 드라이브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후 속성 -> 도구 탭에서 지금 검사를 클릭하여 디스크 오류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어판 -> 시스템 및 보안 -> 시스템 -> 고급 시스템 설정 -> 고급 탭에서 성능 설정 -> 가상 메모리를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징 파일 크기 자동 관리 체크를 해제하고, 페이징 파일 없음으로 설정한 후 재부팅하여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작업 완료 후에는 다시 자동 관리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스템 복원 지점의 경우 임시로 비활성화한 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할당되지 않은 공간이 생성되지 않거나 작게 생성되는 경우입니다. 이는 앞서 언급한 고정 파일 문제 외에도, 디스크의 단편화가 심하거나 물리적인 오류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윈도우 기본 디스크 조각 모음 및 최적화 도구를 실행하여 디스크를 최적화한 후 다시 시도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디스크에 물리적인 문제가 의심된다면, chkdsk 명령어를 사용하여 디스크 상태를 확인하고 복구 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새 볼륨 생성 시 드라이브 문자가 할당되지 않거나 포맷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문제는 드라이브 문자가 이미 사용 중이거나, 파티션 테이블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 관리에서 해당 할당되지 않음 영역을 삭제하고 다시 새 단순 볼륨을 생성해 보거나, 다른 드라이브 문자를 선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여러 번 시도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디스크 자체의 오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비록 드문 경우이지만, 디스크 관리 도구의 오류나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 등으로 인해 데이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크 분할 전 완벽한 데이터 백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만약 데이터 손실이 발생했다면, 즉시 더 이상 디스크를 사용하지 말고 데이터 복구 전문 업체에 문의하거나,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복구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완벽한 해결책이 아닐 수 있으므로 사전 백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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