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든 때부터 먼지까지, 묵은 키보드 자판을 새것처럼 청소하는 완벽 가이드!

찌든 때부터 먼지까지, 묵은 키보드 자판을 새것처럼 청소하는 완벽 가이드!

 

목차

1. 키보드 청소, 왜 중요할까요?
2. 본격 청소 전, 준비해야 할 것들
3. 청소 방법 A: 일상적인 먼지 및 표면 오염 제거 (간편 청소)
4. 청소 방법 B: 깊은 곳의 이물질 및 찌든 때 제거 (완벽 청소)
   • 스위치 리무버를 사용한 키캡 분리
   • 키보드 본체 내부 청소
   • 키캡 세척 및 건조
5. 청소 후 관리 및 유지 팁

---

키보드 청소, 왜 중요할까요?

우리가 매일 손으로 만지는 키보드 자판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세균과 먼지, 이물질이 쌓이는 온상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보드는 변기보다 더 많은 세균이 검출될 수 있을 정도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키캡 사이에 쌓인 먼지나 과자 부스러기,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은 키감이 둔해지거나 특정 키가 작동하지 않는 키 씹힘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청소를 소홀히 할 경우, 습기와 결합된 먼지가 내부 회로에 영향을 주어 키보드의 수명을 단축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쾌적한 타이핑 환경과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키보드 자판 청소 해결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묵은 때와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키보드를 새것처럼 되돌릴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청소 방법을 A부터 Z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본격 청소 전, 준비해야 할 것들

키보드 자판 청소 해결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필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준비물을 미리 갖춰두면 청소 과정이 훨씬 수월해지고 효과도 높아집니다.

• 극세사 천 또는 부드러운 면봉: 표면을 닦거나 좁은 틈새의 먼지를 제거하는 데 유용합니다.
• 컴퓨터 청소용 에어 스프레이 (압축 공기 캔): 키캡 틈새의 깊은 먼지나 부스러기를 불어내는 데 가장 효과적입니다.
• 소독용 알코올 (이소프로필 알코올, IPA): 세균을 소독하고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사용됩니다. 70% 농도가 가장 적절하며, 천에 소량 묻혀 사용해야 합니다.
• 키캡 리무버 (Keycap Puller): 기계식/광축 키보드의 키캡을 안전하게 분리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리무버가 없으면 키캡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작고 부드러운 브러시 (메이크업 브러시 또는 미술용 붓): 에어 스프레이로 제거되지 않은 미세 먼지를 털어내는 데 좋습니다.
• 진공청소기 (약한 흡입력 설정): 분리된 키보드 본체 내부의 큰 이물질을 흡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지만, 너무 강한 흡입력은 내부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중성 세제 (주방 세제): 심하게 오염된 키캡을 세척할 때 사용합니다.

가장 중요한 안전 수칙: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키보드를 PC에서 분리하거나 노트북의 경우 전원을 완전히 끄고 배터리를 분리해야 합니다.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액체가 닿거나 이물질이 내부로 들어가면 심각한 고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을 분리하기 전에 휴대폰으로 키보드 전체 배열 사진을 찍어두면 청소 후 키캡을 다시 조립할 때 헷갈리지 않고 정확하게 제자리에 끼울 수 있습니다.

청소 방법 A: 일상적인 먼지 및 표면 오염 제거 (간편 청소)

평소에 주기적으로 가볍게 청소하여 키보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1. 뒤집어 털기: 키보드를 뒤집어 가볍게 흔들어 키캡 사이에 낀 큰 부스러기나 먼지를 1차적으로 털어냅니다.
2. 에어 스프레이 사용: 키보드를 45~75도 정도 기울인 상태에서 키캡 틈새에 에어 스프레이 노즐을 넣어 강한 압축 공기로 먼지를 불어냅니다. 이때, 먼지가 다시 키보드로 들어가지 않도록 키보드 바깥쪽을 향해 불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방향으로만 불지 말고, 키캡 사방에서 골고루 불어주어야 효과적입니다.
3. 표면 닦기: 극세사 천이나 면봉에 소독용 알코올(IPA)을 소량 묻혀서 키캡의 표면을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특히 손가락 지문과 땀이 많이 묻는 스페이스바, 엔터키, 자주 사용하는 자판 등을 집중적으로 닦아줍니다. 알코올은 증발이 빨라 세균 소독 효과도 있습니다. 천에 직접 알코올을 붓지 말고, 반드시 천에 묻혀서 축축하지 않게 닦아주어야 합니다. 노트북 키보드처럼 키캡 분리가 어려운 경우에도 이 방법으로 표면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청소 방법 B: 깊은 곳의 이물질 및 찌든 때 제거 (완벽 청소)

키감이 둔해졌거나 찌든 때가 심한 경우, 키캡을 분리하여 키보드 내부까지 완전히 청소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기계식, 광축 키보드에 적용됩니다.

스위치 리무버를 사용한 키캡 분리

키캡 리무버를 사용하여 모든 키캡을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 리무버를 키캡 아래에 끼우고 수직으로 들어 올려야 합니다. 특히 스페이스바, 쉬프트, 엔터키와 같이 길이가 긴 키캡은 스태빌라이저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키캡이 부러지지 않도록 양쪽을 균형 있게 들어 올려야 합니다. 분리한 키캡은 섞이지 않도록 트레이 등에 담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키보드 본체 내부 청소

키캡이 모두 분리된 키보드 본체에는 엄청난 양의 먼지와 머리카락, 이물질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에어 스프레이 및 브러시: 에어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키보드 기판에 붙어 있는 큰 먼지를 우선적으로 불어냅니다. 그 후, 작고 부드러운 브러시로 스위치 주변과 기판 표면을 꼼꼼하게 쓸어내면서 미세 먼지를 제거합니다. 브러시로 털어낸 먼지는 약한 흡입력의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효과적입니다.
2. 스위치 주변 닦기: 면봉에 알코올을 살짝 묻혀 스위치 주변의 틈이나 찌든 때를 조심스럽게 닦아줍니다. 스위치 내부로 액체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스태빌라이저 관리: 긴 키에 있는 스태빌라이저(보조 지지대) 부분에 먼지가 많이 끼어있거나 소음이 난다면, 닦아낸 후 키보드 전용 윤활제를 소량 발라주면 키감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키캡 세척 및 건조

분리된 키캡은 별도로 세척해야 깨끗해집니다.

1. 세척: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제를 12방울 풀어줍니다. 키캡을 이 물에 담그고 1020분 정도 불려줍니다. 손이나 부드러운 솔로 키캡 표면과 구석구석을 문질러 닦아 지문, 기름때, 찌든 때를 제거합니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은 키캡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2. 헹굼: 세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충분히 헹궈줍니다.
3. 건조: 세척이 끝난 키캡은 깨끗한 마른 천 위에 올려두거나, 물기가 잘 빠지는 채반 등에 펼쳐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시켜야 합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하거나 직사광선에 노출하면 키캡이 변형되거나 인쇄된 글자가 지워질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최소 12시간 이상, 확실하게 물기가 없을 때까지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키캡 내부에 습기가 남아있는 채로 재조립하면 키보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재조립: 모든 부품이 완전히 건조되면, 청소 전에 찍어둔 사진을 참고하여 키캡을 제자리에 맞게 다시 끼워줍니다. 딸깍 소리가 나도록 끝까지 눌러주어야 합니다.

청소 후 관리 및 유지 팁

키보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습관이 중요합니다.

• 식사 금지: 키보드 앞에서 음식을 먹는 습관은 부스러기를 키보드 내부로 유입시키는 주된 원인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 주기적인 간편 청소: 최소 2주에 한 번은 에어 스프레이와 알코올 묻힌 천으로 간편 청소를 해주면 찌든 때가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키보드 덮개 활용: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키보드 덮개나 천을 덮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 손 위생: 키보드를 사용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면 키캡에 묻는 기름때와 세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키보드 자판 청소 해결 방법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키감을 유지하며 키보드를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더 자세한 자료 보기